중국으로 떠나는 제조업체들
며칠 전 제품사진 촬영을 위해 의정부 너머 있는 불교용품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제품을 하나씩 촬영하면서 아름다운 디자인과 제품에 매료되 누가 만든건지

궁금해져 물어보았어요.

수염이 멋진 사장님은 인건비 때문에 디자인만 해서 중국 현지에 있는 공장에서

제작해 들여온다고 하셨어요. 높은 인건비 때문에 제조시설을 중국으로 이전했고…

중국에서 다시 들여온 물건들을 유통만 하고 있었던 거죠.
중국으로 떠나는 제조업체들
요즘 많은 제조업체들이 중국에 공장을 내서 중국인들 손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국내로 들여는 방식을 취하더군요.

그런 현상을 보면서…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은 앞으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될까 염려되었어요. 일이 단순히 현재 돈버는 수단만이 아니고 일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기술이 터득되고 관계가 형성되며 새로운 일도 창출되는 것인데…제조업쪽이 대부분 인건비가 저렴한 곳으로 빠져 나가면 우리 나라 사람들이 쌓아야할 기술과 경험은 어떤 것일까요…
중국으로 떠나는 제조업체들
열심히 일 하면서 일과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의 흐름과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커다란 흐름속에서 비전을 만들어 나가야 우리 나라 전반적인 경쟁력이 확대되고

우리들이 희망 있는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