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컨설턴트 이내화입니다.

이솝우화 한 토막입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며칠을 굶주린 한 여우가 높다란 포도나무 밑을 지나다가 주렁주렁 매달린 포도송이를 발견했습니다. 배고픔과 목마름에 지쳐 있던 여우의 눈에 그 포도는 그렇게 먹음직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여우는 그것을 따 먹으려고 껑충 뛰었습니다. 하지만 포도송이는 너무 높은 곳에 매달려 있어서 도저히 따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껑충껑충, 몇 번을 뛰어 보던 여우는 결국 체념한 채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먹을 것을 두고 돌아서야 하는 여우가 중얼거렸습니다. “저 포도를 딴다 해도 아마 소용이 없을 거야. 너무 시어서 먹지 못할 테니까‥‥.” 바빌로니아의 상인과 낙타가 어느 부호 대상(隊商)과 함께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기온이 내려가 몹시 추었습니다. 낙타는 코를 상읜 텐트 속에 따뜻하게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저 코끝만이라도 좋으니 넣어 달다고 애원했습니다. 그런데 낙타는 조금씩 텐트 안으로 머리를 밀어 넣더니 다음에는 어깨와 앞발을 그리고 등에 있는 두 혹까지 밀어 넣어 마침내 텐트를 전부 점령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상인 추운 바깥으로 내쫓겨 났습니다. 글렌 반 에케렌이 지은 <너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생물학자들이 온대지방에 사는 꿀벌 떼를 열대지방의 섬으로 이동시켜 무더운 기후에서 키우는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처음에 꿀벌들은 본능적으로 겨울을 대비해 꿀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겨울은 오지 않았고 꿀벌들은 점점 게을러졌습니다. 마침내 일할 이유가 없어진 꿀벌들은 꿀을 채집하는 대신에 사람들을 쏘아대면서 시간을 흘러 보내게 되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한 목표가 없으면 모든 것이 귀찮고 힘들어질 뿐입니다. 이처럼 인생도 꾸물거리거나 아니면 핑계를 대거나 아니면 게을러 지면서 어물쩡 하는 사이에 남의 것으로 채워져 주객이 전도되고 맙니다. 뒤늦게 정신 차려 보면 자신의 인생을 밖에서 들여다보는 꼴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삶을 조금씩 갉아먹는 못된 행동들이 없는지요. 이런 습관이 있으시면 당장 그 사슬을 끊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당신의 삶의 주인공은 당신이지 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패할까 봐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과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것 중 어떤 것이 5년 뒤 후회하지 않는 선택일까요? 자신을 흥분시키는 일이라면 과감해지세요. 리스크를 감수해야 성공도 있습니다.” 무료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디피아 설립자인 지미웨일스의 말입니다.

당신도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영화, 연극, 드라마의 주인공은 아니더라도 지금 주어진 인생이란 오디션에 주연으로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오디션의 주인공은 딱 한명 바로 당신입니다. 오늘의 성공 포인트! “당신은 인생의 <조연>입니까? <주연>입니까?” ⓒ이내화214131(cre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