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몸체, 주름치마를 연상케하는 코카콜라병은 그 자체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이다. 제품을 만들 때 포장이 굉장히 중요하긴 하다. 포장이 예쁘면 사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나마 늘기 때문이다. 외식업계가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 고객을 잡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포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포장판매는 경쟁력 있는 영업 분야중 하나이다. 포장판매는 고객을 위한 넓은 영업객장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 배달을 위해 준비된 배달인력의 인건비 소모도 없다.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나, 현재 영업 중인 경영주나 모두 임대료는 운영을 위한 비중있는 지출 항목 중 한가지다. 이런 임대료부담은 영업의 성과와 관계없이 지출되는 고정비용으로 영업 전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임대료 부담이 클 경우 자연스레 최종소비자에게 공급되는 공급가격에서 충당하지 않으면 안되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측면에서는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는 셈이다.



반면에 임대료 부담이 작으면 작을수록 유리할 것 같지만 실제 여건은 입지와 상권의 성숙도등에서 취약한 지역에 입지하게 되어 오히려 작은 매출 한건도 일으키기 어려워지는 최악의 수를 선택할 우려도 있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전략적으로 임대료 부담을 경감시키고 아예 택배전문으로 영업적 성향을 집중하는 업종들도 있다. 요즘의 판매업종에서 아예 전략적으로 택배의 배달망을 극대화한 사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 이유라고 하겠다.



그럼 이런 현상들이 생겨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 그것은 임대료의 부담보다 배달이나 택배의 부담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생각하는 계층이 있기 때문이다.



임대료는 매출을 담보로 하지 않지만, 배달이나 택배는 매출을 전제로 했을 때만 발생하게되기 때문에 사안별로 비용이 발생하지만 발생총량이 늘어서 임대료를 상회하는 경우가 발생된다손 치더라도 그만큼 매출과 이익이 늘었기 때문에 운영과 경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업종에서 이런 일들이 가능할까? 그건 그렇지 않다.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보게 되는 사례처럼 중화요리나 야식을 배달하게 된다면 이는 배달을 위해 최소한의 필요인력을 상시 준비해 두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문이 집중되거나 쏠리거나 겹치는 경우라면 주문자에게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야기로 인해 고객의 항의를 받게 되는 상황도 왕왕 생기게 된다. 이런 현상 때문에 배달과 관련된 고용인건비로 경영주입장에서는 임대료 부분만큼 손쉽게 생각할 수 있는 투입비용이 아닌 것이다.



반면에 테이크아웃이라면 어떤가? 이는 한정된 공간에 손님이 반드시 내부에서 머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점포의 임대료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배달 업종처럼 상시 배달인력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자고객을 만나는 장점이 있는 셈이다.



테이크아웃이라고 하면 굉장히 크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실상 테이크아웃은 포장판매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포장판매는 배달인력을 고객이 직접해결해주고, 고객이 반드시 점포에 머물지 않기 때문에 효자판매 방법이라고 하는 것이다.



포장은 강력한 판매 매체이다. 최근의 물류는 인터넷쇼핑과 홈쇼핑을 통하여 예전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예전과 같이 상품 보호의 기능에서의 포장보다는 상품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포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연합창업컨설팅 최재봉 소장 (cjaeb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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