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은 가나가와현, 중앙 위쪽은 도쿄, 오른쪽은 치바현이며 바다 가운데 빨간 점이 휴게소 '우미호타루'다./구글어스
도쿄 만을 가로지르는 터널 아쿠아 라인은 도쿄 근교의 인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부터 휴게소까지는 터널로 연결되며 9.6km고 우미 호타루 휴게소부터 치바현 키사라즈시까지 4.4km는 다리로 연결된다.
아쿠아 라인은 총 15.1Km의 4차선 도로며 1997년 개통됐다. 총 사업비는 1조 4,409억 엔으로 한화 약 15조원에 해당한다.
우미 호타루의 이름은 "바다에 떠있는 빛"의 의미로 일종의 인공 섬으로 5층까지 편의점, 레스토랑과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나 주유소는 없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등장하며 토-일요일은--- 정체가 심한 곳이다.

휴게소에서 치바현방향은 바다 위 다리로 건너간다./JAPAN NOW

휴게소 먹거리 코너의 꼬치 / JAPAN NOW
휴게소부터 치바현까지는 다리를 이용해 건너간다.

훗츠공원 전망탑 / AMAKI
나는 훗츠공원의 제일 끝에는 메이지 백 년 기념 전망탑으로 1971년 환경 디자이너 '이치하라 겐이치로'씨에 의해 지어졌는데 나도 인터넷을 통해 특이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이 건축물 때문에 이곳을 찾게 됐다.
지방 관광지에 있어 하나의 "랜드마크"는 손님을 불러오는 좋은 소재다.

새우튀김이 올라간 냄비우동 / AMAKI
나베 우동과 가츠동 조갯살 덮밥, 소바와 미니 덮밥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나는 전망탑에 올랐다. 바다 건너편의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그리고 도쿄 시내가 보인다.

전망탑을 오르는 관광객 / JAPAN NOW
해발 300m로 미나미 보소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연간 8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전망탑에서 내려 본 훗츠공원 / JAPAN NOW
고속도로를 이용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해안을 따라
바다 냄새를 맡으며 좁은 길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보소 반도의 매력이다.

일본 치바현 보소반도의 해안도로 / JAPAN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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