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NOW] 일본 '코로나' 파탄 기업 780여개
세계적인 코로나 3파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각국이 연일 최대 감염자 수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어 한국도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논의가 나오고 있지만 생활 제한으로 인한 자영업자 등 민생문제와 직접 관련이 있고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지만 1년 동안 지속되온 제한적 생활과 코로나 백신이 접종이 시작됐다는 소식은 거리 두기에 느슨해진 느낌이다.

특히 가장 심한 타격을 받고 있는 여행업을 살리기 위해 일본 정부가 실시하는 Go To 사업은 국내여행의 일정 부분을 정부가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침체에 빠진 여행업에 활기를 넣고 있었지만 코로나 3파 위기가 시작되자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대책 분과위원회는 “Go To” 사업의 일시 정지와 노동시간 단축 및 오후 8시까지의 단축 영업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도쿄에서만 1일 6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정부는 “승부의 3주”간 슬로건으로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권장하고 있지만 시내 번화가를 중심으로 인파의 감소는 제한적이다.

한편 오사카와 삿포로시는 Go To를 일시 중지한 상태고 아이치현 나고야도 일시 중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도쿄상공리서치는 11일 현재 787건의 부실 사업자 수가 조사됐다고 발표했는데 업종별로는 음식업 136건, 숙박업 60건, 음식료품과 도매 및 식품 제조업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들 업종의 상당수가 “Go To“사업으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어 정부는 감염 확대 방지와 경제성장의 갈림길에서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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