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남산 한켠 철망에 자물통이 매달리기 시작했다.
연인들이 자신들의 사랑을 자물통과 함께 영원하길 기원하는 의미였다.
 
물론 이 중에는 헤어지는 커플도 있었겠지만,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애뜻한 추억의 흔적이 되고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찾아간 남산은 의구하되 남산타워 인근은 온통 연인들의 흔적으로 덮혀 있다.
자물통 사랑언약은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하고 있다.
휴대폰 케이스를 활용한 것도 보이고... 부채, 컵을 활용한 것도 보인다.
발랄한 아이디어들이 구경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남산타워 내부에는 이를 통해 돈벌이를 하고 있다.
타일에 사연이나 기원을 써서 벽에 붙이게 하고 돈을 받는다.
나무로 만든 것도 있다.
 

 
산더미 같이 쌓인 연인들의 흔적
 


하트모양의 판은 여기서 판매하는 듯.
 


휴대폰 케이스에 자물통 다는 게 유행하고 있다.
 


알록달록
 


자물통에 이렇게 다양한 색이 있는 줄은...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자물통들...
 


남산타워 밑에...
 


이렇게 구경하기도... 매달기도 한다.
 


다른 쪽으로 가면 이렇게 나무형태로 만들어 놓기도 한다.
 


사람들이 모이면 위대함을 만들어 낸다.
 


실내에는 이런 판에 붙이게 되어 있다.
칸을 분양(?)받아 써 붙인다. 돈 없는(아까운) 연인들은 바탕에다 그냥 써버린다. 덮혀져 가려지겠지만...
 


타일에다 써서 붙이기도 한다.
 


남산 내려가는길... 차량진입 방지봉에도...걸어놨다...
 


 평생 사랑하며 잘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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