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부터는 직접 차량을 운전해서 어머니댁에 내려가고 있다.
요즘은 내려가는 길이 다양해져서 도로가 덜 막힌다.
서울에서 양산까지 상하행 모두 7시간이면 족하다.
중간 중간 체증이 있긴 했으나 그리 지루하진 않았다.
과거 주말에 경기도 인근에 놀러갔다 올때도 이 정도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많다.

 출발하기 전 날 눈이 내렸다.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하행길 지루함을 다소 달래주었다.
운전하면서 사진 찍기는 뭣해서 옆자리에 앉은 아내에게 사진을 좀 찍어보라고 했다.
P(프로그램)자동에 놓고 ...렌즈는 VR(흔들림 방지)기능이 있어 차안에서 찍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똑딱이 카메라만 찍던 아내였지만, 여기저기 둘러보며 마구 셔터를 누른다.
필름카메라 시절엔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과거엔 필름값 때문에, 겨눠보고 셔터를 누르지 않고 눈을 땐 경우가 많았다.

여하튼 아내도 제법 자세가 나온다.
찍은 사진을 대충보니 소질이 보인다.
약간의 잔설과 나름대로의 시각...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아내가 찍은 사진을 올린다.
일부 리터칭과 트리밍이 가해졌다. 

눈이 온 후라 차가 막혀도 상쾌함을 주는 풍경이 있어 좋았다. 

곳곳에서 정체...중부내륙고속도로 

눈이 적당히 왔다. 

줌으로 한 번 당겨주시고... 

낮은 산과 높은 산의 적설 차이가 난다. 

  

  

단계별로 적설의 차이가 보인다. 

아파트도 보이고... 

원경과 근경의 농담차이도 보인다. 

자연과 인공 

역광 받은 비닐하우스 

교통 체증을 말해주는 구름... 하품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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