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 정열적인 탱고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달콤한 사랑의 마약 초콜릿이 있다.

줄리엣 비노쉬, 주디 덴치, 조니 뎁, 캐리 앤 모스가 출연한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2000년 개봉 영화 '초콜릿'을 보면 프랑스 사람들에게 왜 초콜릿이 사랑의 묘약인지를 가장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1950년대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신비의 여인 비앙이 딸과 함께 초콜릿 가게를 오픈한다. 그녀가 만든 초콜릿을 먹으며 마을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서로에게 무의미해진 연인들은 다시 뜨거운 굴레로 돌아가 정열적인 사랑을 나누고, 노인들은 활기를 되찾아가며 마을 사람들의 아픔과 사랑을 치유해가는 내용이다.

이렇듯이 초콜릿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달콤한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하는 묘약이다. 우리의 삶에 깊숙히 스며들어 뇌쇄적인 기쁨과 때로는 인문학처럼 즐거운 행복을 선사하며 오래토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 중 206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프랑스 1위, 유럽 3위의 빈투바(Bean to Bar) 제조 회사가 있으니 그 명성은...


'쎄모아'

화이트데이나 발렌타인데이 같은 기념일도 좋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외출을 삼가해야 하는 요즘같은 때에도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서 초콜릿 커버춰를 구입한다. 초콜릿, 케잌,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콤한 봄 소식으로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쎄이모의 초콜릿 커버춰로 만든 제품을 맛있게 먹으며, 우울하고 힘든 상황을 잘 헤쳐나가고 싱그러운 봄을 맞이하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석세션 다크커버춰 58.5%'는 은은한 커피향과 건조과일향이 나는 다크초콜릿으로 카카오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에콰도르 오리진 밀크커버춰 50%'는 카카오 함유량이 높아 기존에 맛보던 밀크초콜릿보다 단맛이 적고, 카카오의 진한 풍미도 느낄 수 있어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잘 어울린다.



프랑스에서 초콜릿 커버춰를 직수입하면서 또 다른 디저트로 여심을 흔드는 '프랑크 드빌 마카롱'은 어떨까? 마카롱 셰프로 유명한 프랑크 드빌은 볼륨이 큰 제조공장과 장인정신이 깃든 수제로 제작하는 두 가지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프랑크 드빌 마카롱은 미국, 호주, 러시아, 중국 등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천연색소로 색감을 내고, 최대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서 캘리포니아산 아몬드 가루를 사용하며 샌드되는 쨈 가나슈는 수제로 만드는 글루텐 프리 마카롱이다. 캬라멜 버터 살레, 라즈베리, 레몬, 바닐라, 초콜릿 5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고, 루이비통, 에르메스, 패트릭 팜 등 유명인들의 행사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무역업자의 수익(약 80%)만 극대화하고, 카카오를 재배하는 농장은 약 5%의 불합리한 수익구조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공정무역을 실천하고 있는 마켓빌더즈코리아. 이렇듯이 어렵고 약자인 파트너를 존중하며 배려 할 줄 아는 회사의 쎄모아 초콜릿 커버춰로 만든 케익과 프랑크 드빌 마카롱을 먹으며 영화 한 편 감상하는건 어떨까?

커피 향기 그윽하게 흩날리는, 봄이 오는 화이트데이에...

심흥섭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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