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들은 관찰자의 위치에 따라서 다르게 보입니다.

원통을 예로 들자면 옆에서 보면 직사각형으로 보일 것이고, 위에서 본다면 원으로 보이는 것처럼 말입니다.
세상에는 그렇게 시점에 따라 전혀 엉뚱한 것들 투성입니다.
흔히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고 합니다.

 

이것은 그 당사자가 자신이 되었을 경우 가장 강력한 고정 시점을 만듭니다.
하지만 내가 확실히 동그라미라고 믿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은 직사각형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의견을 나눈다면 반드시 갈등을 빚게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을 갖자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에 대해서 의심을 해보자는 의도입니다.

 

간단한 예로 북반구와 남반구의 차이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는 지구의 북반구에 살고 있습니다.
북반구에서는 배수구로 물이 빠질 때 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빠지고, 태풍의 모양도 반시계방향입니다.
하지만 남반구에서는 물이 시계방향으로 빠지고 태풍의 모습도 시계 방향입니다.
별자리 또한 반대이며 당연히 서로 보이거나 안 보이는 별들이 존재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긍정의 표시이고 가로 젓는 것은 부정의 표시입니다.
그러나 불가리아에서라면 이것은 정반대의 뜻이 됩니다. 그 나라에서는 끄덕이는 것이 부정의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믿고 있는 다른 것들 또한 늘 그런 것은 아닌 것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문화, 다른 생각, 다른 모습에 대해서 인정하고 받아 들여야 합니다.

 

다양한 모습을 많이 가진다는 것은 더 발전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누가 여러분이 그 동안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시각으로 의견을 말할 때 그것을 묵살하거나,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논쟁하지 마십시오.

 

특히 아이들이 말하는 다른 시각에 대해 무조건 바로 잡아주려 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정확히 알고 있는 것들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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