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분야에서 인정 받고 몸이 건강하며 화목한 가정을 가진데다가,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여러분은 만족하시겠습니까?

 

아마도 사람은 끝없이 더 가지고 싶어하는 욕심 때문에 이만큼 사회 시스템을 발전시켰는지 모르지만 누군가 이익을 본다는 것은 누군가는 손해를 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들은 듣기 좋은 말로 윈윈[Win-Win]전략을 내세우지만 우리가 같이 이익을 보려면 어딘가의 그들은 손해를 봐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지금 더 가지고 싶은 것에 대해 리스트를 작성하라면 몇 줄, 혹은 몇 페이지를 만드실 것 같습니까.

 

우리사회는 지금 심각한 빈부의 격차로 인해 여러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경제적 이유로 자살까지 하는 사례가 종종 방송이나 신문에 보여집니다.

자본주의에서 돈이 힘을 발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가진 사람들이 베풀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하고, 누구는 경제 구조가 빈익빈 부익부의 구조라고도 합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마다 저도 경제적인 능력이 너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조사 기관들의 결과를 보면 선진국보다 후진국에 사는 사람들이 행복지수가 더 높다는 것을 보아서는, 행복이 결코 가진 것과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말이 맞는 것도 같습니다.

물론 그들은 모두 가난해서 상대적 빈곤을 비교적 덜 느끼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조사기관 로퍼[Roper]가 20년간 조사한 결과, 현재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가지고 싶은 리스트를 상대적으로 못 가진 사람보다 더 길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더 많이 가진 자 일수록 더 많이 가지고 싶어 한다는 것이 아이러니 합니다.

 

어디서 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위를 보고 있으면 목이 아프고 힘드니 앞을 보라”

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위를 보느라 지치고 괴롭다면 앞을 보고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언젠가 여러분과 제가 다른 이가 올려다보는 위치에 있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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