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전 총리의 아버지는 경제관료 출신이며 조부는 1955년 일본의 자유당과 민주당이 통합해 만든 자민당의 초대 총재 겸 52대부터~54대까지 총리를 지낸 정치가문 출신입니다.

하지만 하토야마 총리는 국수주의와 우익이 판치는 일본 정치분위기에 비해 한국이 "됐다고 "할 때까지 사과를 해야한다며 무릅 꿇고 진정한 사과를 하고 있습니다.

구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무릅꿇고 사과하는 하토야마총리/한국경제신문DB

지난번 최근 불거진 한일관계문제로 인터뷰를 했는데 그 가운데 일본이 한국을 바라보는 근본원인을 명료하게 집어 주셨습니다.

한국이 자전거 한대 못 만들던 시대에 전투기를 생산해 2차대전을 일으킨 일본으로선 경제성장으로 바짝 추격해 오는 한국이 달갑지 않습니다.

특히 기성 세대일수록 그런 경향이 강하기때문에 형식적 사과는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 전성기의 일본을 그리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와 부끄러운 역사때문에 과거의 자신들의 만행은 잊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인식으로 역사교육도 등한시 합니다.

한국인이 됐다고 할때까지 사과를 해야한다는 "가해자의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JAPAN NOW

현재의 일본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하는 하토야마 전 총리는 그래서 일본인들에겐 이상한 정치인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정의가 외면당하는 사회가 지금의 일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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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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