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잘렸습니다.
아내에게 차마 말을 못 하겠습니다.
그냥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아침 마다 출근을 합니다.
집에서 나오면 갈 데가 없습니다.
가족들은 월급을 기다릴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궁극에는 고시원 생활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50줄에 들어서면서 직장을 잃은 가장.
힘을 쓸 만한 체격이 아니어서 건설 막노동 판으로 뛰어 들 형편도 못 된다.
청소.경비일이라도 하면서 적은 월급으로 만족을 구할 처지도 못 된다.
가장은 침잠하고 있다.
묻히지 않았을 뿐 죽은 인생 속으로 휘말려 들고 있는 것이다.
 
가장의 명은 갑진(甲辰)년, 무진(戊辰)월, 을사(乙巳)일, 정해(丁亥)시, 대운 3.
 
33세 이후 52세까지 20년이 인생 황금기다.
어쩌면 착각하고 사는 세월인 것이다.
「잘 났고 훌륭한 것으로 스스로 속고 사는 시간대」임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이다.
앞 날에 대한 준비를 했어야 했다.
33세부터의 임신(壬申) 대운중에는 헬스운동을 하면서 혼자 안 되면 동업을 해서라도 헬스장 운영을 하거나 또 다른 투잡스로 살 준비를 했어야 했다.
 
지금은 계유(癸酉) 대운 중이다.
유금(酉金)관련 계수(癸水)로 53세 이후의 갑술(甲戌)대운을 준비해야 한다가 필연인 것이다.
아직은 행복의 중심에 있다.
그런데 왜? 불행의 늪에 발을 담근 것으로 느끼는 것일까?
 
올해는 계사(癸巳)년으로 가장의 시, 정해와는 천극지충이다.
그러니 가정이 없어지고 직장이 없어지고 미래가 없어지는 것이다.
(조상지업이 없다면) 3년의 준비를 잘하면 천리강산 두루 섭렵할 53세이후 10여년 세월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죽을 운」 10여년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이 처량하고 우울해 질 수 밖에...
 
<혹시 주식거래 하세요?>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유(酉)는 금융이다.
계는 지혜다.
그러니 주식, 금융시장 쪽에서 잘 하면 (3년 정도만) 먹고 살 방편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물어 본 것이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만 합니다.”
<얼마나?>
“1주만 합니다.
쌀 때 사서 조금 오르면 팔고를 되풀이 합니다.“
 
자본주의가 대세인 세상.
「꽃」이라고 할 「증시」를 외면하고 살면서 경제적으로 잘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한국사람의 금융경제에 대한 마인드와 실력은 구석기시대 수준이라던 「뉴요커」가 생각난다.
 
한국에서는 돈 벌어 잘 사는 최고의 공부가 금융수학 쪽인줄 모른다.
소로스가 몇 개월만에 「아베노믹스」에 편승, 1조원을 넘게 번 사실을 잘 모른다.
돈 벌 줄 모르는 사람들이 욕심으로만 부자가 될 생각을 한다.
 
꿈 속에서만 부자가 되면 뭘 어쩌겠다는 건지.
열심히 돈버는 공부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크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레일」을 잘 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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