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씨(사진)가 서울시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금' 1...
김미영(36)은 물감이 채 마르기 전, 젖은 상태에서 다른 물감을 덧칠하는 ‘?온?(wet on wet)’ 방식으로 작업하는 작가다. 붓질과 색, 표면의 질감...
수직으로 교차하는 수많은 선이 전시장 바닥과 벽, 천장을 가득 채웠다. 선들이 만나는 곳엔 십자형 교차로가 생기고, 그런 십자형들이 확장되면서 수많은 사...
연초록빛 소용돌이가 하늘과 땅을 뒤덮었다. 빛의 덩어리가 일렁이며 춤을 춘다. 화면은 녹색과 청색으로 가득하다. 코발트블루, 울트라마린, 프러시안블루, ...
사람 키만 한 달항아리가 벽면을 가득 채웠다. 회백색 바탕에 그린 순백의 달항아리가 그야말로 달덩이 같다. 캔버스 위의 달항아리는 크기부터 넉넉하다. 실...
건축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반생’이라는 자재가 있다. 강관을 묶거나 용접철망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굵은 철사다. 고온 열처리...
“예술은 완성이 없다. 예술에서 깨달음을 얻는 경지에까지 이르러 작품을 남기는 것이다.”(변시지) “물방울을 그리는 것은...
르네상스 시대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1450~1516)가 그린 제단화 ‘쾌락의 정원’에는 벌거벗은 수많은 남녀와 기이한 동물들이 ...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백해용 작가의 개인전 '화합'이 6~15일 서울 창성동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열린다. 기능...
눈과 코가 삐뚤어져 있고, 웃고 있는 입은 귀에 걸릴 판이다. 입이 볼에 붙어 있거나 피노키오처럼 코가 뾰족하게 나온 사람도 있다. 목이 90도로 꺾여 ...
오전 9시45분. 하얀 위생장갑을 낀 남자가 텅 빈 마트 주차장에서 카트를 밀고 장을 보러 간다. 매장의 상품 진열대는 텅 비어 있다. 남아 있는 물건이...
널따란 매트 위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제압하려고 기를 쓴다. 상대방의 다리와 몸통을 감싸려는 두 다리에 불끈 힘이 들어가 있다. 상대방도 호락호락하지 않...
서울 이태원에 있는 전시 공간인 현대카드 스토리지(Storage)가 브라질 출신 세계적인 아티스트 오스제미오스(OSGEMEOS)의 개인전인 ‘...
전시장의 두 벽면이 바다 풍경으로 가득하다. 푸른색 바닷물을 배경으로 핑크, 연두, 초록, 파랑, 노랑, 보라 등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해조류 사이로 조그...
전시장의 두 벽면이 바다풍경으로 가득하다. 푸른색 바닷물을 배경으로 핑크, 연두, 초록, 파랑, 노랑, 보라 등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해조류 사이로 조그만...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사진, 설치, 영상 등으로 활동무대를 넓혀온 노세환(42)은 통념의 허를 찌르는 작가다. 사과, 브로콜리, 병, 바나나 등 익...
알록달록한 색띠(컬러밴드)가 화면에 물결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리본이나 길게 잘라놓은 색종이 같은 컬러밴드가 가로로 혹은 세로로 중첩되면서 유쾌한 &l...
어둑한 거리, 홀로 불 켜진 가게 앞 플라스틱 의자에 등이 구부정한 남자가 앉아 있다. 그가 독백처럼 내뱉는다. “가게 문을 닫아야 하나.&r...
회화와 조형, 공예, 사진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허명욱 작가(54)의 하루는 색을 만드는 일로 시작된다. 그날의 감정을 담아 직접 색을 배합...
창작은 경험의 반영이다. 신진 작가 젠 박(35)은 어릴 때부터 장난감 레고가 너무 좋았다. 조립설명서만 있으면 무엇이든 완성할 수 있는 레고의 매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