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선발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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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장 │ 구장 │ 선발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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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 L G │ 켈 리 │
│ │ 롯데 │ 이인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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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 N C │ 최성영 │
│ │ SSG │ 김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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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 한화 │ 산체스 │
│ │ 삼성 │ 김서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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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 KIA │ 파노니 │
│ DH1 │ k t │ 배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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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부산으로 가는 버스에 앉아서 29년 만의 정규리그 1위 확정 소식을 접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은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며 한국시리즈(KS)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LG는 3위 NC 다이노스와 2위 kt wiz가 나란히 패한 덕분에 3일 매직 넘버 1을 지우고 1994년 이래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결정지었다.
염 감독은 구단을 통해 "1년 동안 원정도 많이 와주시고, 홈에서도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29년 만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한 것 같다.
감사드린다"며 먼저 1등 팬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이어 "힘들기도 했고, 우여곡절도 굉장히 많았지만 주장 오지환, 김현수, 투수 김진성, 임찬규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정규리그 1등을 위해 열심히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뛰어줬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과 축하를 함께 담은 인사를 건넸다.
염 감독은 "내가 화도 많이 내고, 잔소리도 많이 했지만, 선수들을 잘 끌어주고, 우리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이끌어준 코치진에게 고맙다"고 전한 뒤 "현장을 지지해주고 믿어주신 구광모 구단주님, 구본능 구단주 대행님, 김인석 대표이사님, 차명석 단장님을 비롯한 구단 프런트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염 감독은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해 너무 기쁘고, 가장 큰 두 번째 목표인 한국시리즈가 남아있다"며 "지금부터 휴식과 훈련 계획을 잘 짜고 준비 잘해서 마지막까지 우리가 웃을 수 있도록 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오지환은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은 우리 선수단, 프런트, 팬들이 함께 만들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29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