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등번호 '8' 이승원, '88야드' 질주…숫자로 본 조별리그
프랑스는 '46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
![[U20월드컵] 등번호 '8' 이승원, '88야드' 질주…숫자로 본 조별리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PYH2023052300550001300_P4.jpg)
이제 31일 오전 2시 30분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과 뉴질랜드의 단판 승부를 시작으로 16강전이 시작된다.
FIFA는 24개국이 16강 진출을 위해 경쟁한 이번 대회 조별리그의 면면을 숫자로 정리해 발표했다.
▲ 88 = 프랑스와 F조 1차전에서 한국의 대회 첫 골을 기록한 이승원(강원)은 등번호 8번을 달고 88야드(약 80m)를 질주해 골을 넣었다.
강성진(서울)이 공을 잡았을 무렵 골라인 부근에서 프랑스의 코너킥을 수비하던 이승원은 14초 만에 상대 진영 페널티 라인까지 달려가 골망을 갈랐다.
![[U20월드컵] 등번호 '8' 이승원, '88야드' 질주…숫자로 본 조별리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PEP20230527097301009_P4.jpg)
골대를 향해 공을 몰고 달리던 로메로는 30야드(약 27m) 거리에서 벼락같은 중거리 슛을 골대 상단 구석으로 찔러 넣었다.
18세의 로메로는 2005년 리오넬 메시(당시 17세) 이후 U-20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최연소 아르헨티나 선수다.
▲ 46 = F조 프랑스는 1977년 튀니지 대회 이후 46년 만에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 33 =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3경기를 치른 뒤에야 0-0 무승부(E조 잉글랜드-이라크)가 나왔다.
직전 기록은 1981년 호주 대회와 1987년 칠레 대회,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의 32경기다.
▲ 28 = 조별리그에서 나온 총 106골 중 헤딩 골은 28골이다.
이는 2000년대 들어 최다 헤딩 골 기록이다.
▲ 20 = F조 온두라스와 감비아의 경기에서 감비아의 아다마 보양은 경기 시작 20초 만에 왼발 중거리 슛을 꽂아 넣었다.
이는 U-20 월드컵 역사상 네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역대 최단 기록은 2019년 세네갈의 아마두 사냐가 타히티를 상대로 9.6초 만에 넣은 것이다.
![[U20월드컵] 등번호 '8' 이승원, '88야드' 질주…숫자로 본 조별리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PAP20230527053301009_P4.jpg)
직전 기록은 1987년 칠레 대회에서 바레인의 모하메드 알 카라즈가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득점한 16세 33일이다.
▲ 15.3 = D조에서는 경기당 평균 15.3개, 총 92개의 코너킥이 선언됐는데, 이는 2000년 이후 U-20 월드컵 최다 기록이다.
이탈리아-나이지리아전의 코너킥 개수는 총 19개로 가장 많았다.
▲ 9 = B조의 에콰도르는 피지를 9-0으로 이겼다.
U-20 월드컵 역사상 세 번째로 큰 승리다.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 8강에서 브라질은 벨기에를 10-0으로 이겼고,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노르웨이는 온두라스를 12-0으로 대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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