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 대표팀이 일본 도쿄돔에서 배팅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WBC 한국 대표팀이 일본 도쿄돔에서 배팅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야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 호주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9일 정오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 B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고영표(kt wiz)가 출전한다.

대표팀은 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박건우(지명타자)-최정(3루수)-양의지(포수)-나성범(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타자 김현수가 아닌 우타자 박병호가 4번타자로 나선다. '키스톤 콤비' 토미 에드먼과 김하성이 '테이블 세터'를 유지하고 이정후-박병호-김현수가 '클린업 트리오'다.

또 지명타자로는 강백호가 아닌 박건우가 나선다. 박건우는 오사카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한편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16-2 승리(7회 콜드승) 이후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