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대구시청)-한나래(부천시청)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고후오픈(총상금 2만5천 달러)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한나래 조는 1일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서 호즈미 에리(일본)-조지나 가르시아 페레스(스페인) 조를 2-0(6-0 6-4)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대회에서 두 차례 복식 준우승을 합작했던 장수정-한나래 조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달 카자흐스탄 대회는 총상금 4만 달러와 6만 달러 규모였다. 장수정과 한나래는 2일 열리는 단식 결승에서는 맞대결한다. 단식 세계 랭킹 119위 장수정은 왕야판(557위·중국)을 2-0(7-5 6-2)으로 꺾었고, 단식 183위 한나래는 오카무라 교카(285위·일본)를 역시 2-0(6-0 6-4)으로 제압했다. 장수정과 한나래는 지금까지 9차례 만나 장수정이 최근 4연승 하며 6승 3패로 더 많이 이겼다. /연합뉴스
군산대가 제44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군산대는 1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대를 2-0으로 물리쳤다. 1복식에 나선 이준석-이주왕 조가 대전대의 김연제-임진영 조를 4-2로 꺾었고, 단식의 이희성도 오승언을 4-2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최영하 감독이 이끄는 군산대는 2011년 소프트테니스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두산이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1위 확정에 승점 1만을 남겼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4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30-22로 승리했다. 12승 3무 3패가 된 두산은 2위 하남시청(승점 23)과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두산이 남은 2경기에서 1무만 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두산은 최근 7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 이번 시즌 8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실업 핸드볼 최강이다. 하남시청이 역전하려면 남은 2경기에서 두산이 2패, 하남시청이 2승을 해야 한다. 두산은 이날 정의경이 7골, 3도움을 기록했고 김연빈은 6골, 4도움으로 뒤를 받쳐 8골 차 넉넉한 승리를 따냈다.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은 이날 8골을 넣어 코리아리그 남자부 최초로 800골을 돌파했다. [1일 전적] ▲ 남자부 하남시청(11승 1무 6패) 29(11-15 18-13)28 상무(3승 15패) SK(10승 1무 7패) 22(11-11 11-9)20 충남도청(5승 13패) 두산(12승 3무 3패) 30(14-9 16-13)22 인천도시공사(10승 1무 7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