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브라질 공격수 프랭클린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1996년생 프랭클린은 키 188㎝로 포르투갈과 브라질 등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지난해 브라질 4부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고, 프로 통산 기록은 44경기에 13골이다. 프랭클린은 "같은 브라질 선수인 라마스, 페신과 함께 많은 골을 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팀 승격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소집멤버 전원 훈련장으로…22일 오후 울산 이동 비로소 완전체가 된 1기 클린스만호가 첫 전술 훈련을 하며 본격적인 출항 준비에 들어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감독과 새롭게 출발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22일 오전 파주 NFC(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이후 사흘째 훈련을 이어갔다.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콜롬비아(울산문수축구경기장), 28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와의 친선경기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 무대를 가진다. 파주NFC에는 클린스만 감독의 첫 부름을 받은 25명이 모두 모였다. 전날 오전에 김민재(나폴리)가 입국하고 오후에는 이강인(마요르카),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25명의 클린스만호 1기 멤버들이 '완전체'를 이뤘다. 이날 훈련장에는 소집 이후 실내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해온 권경원(감바 오사카)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권경원은 따로 훈련했지만 25명이 함께 훈련에 나선 것은 소집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 주말까지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르고 합류한 터라 소집 첫날인 20일 대표팀의 훈련은 회복에 중점을 뒀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에 따르면 초반 15분만 취재진에 공개하고 이후 비공개로 전환한 21일 훈련도 선수들이 다 합류하지 못한 상황이라 전술적 준비를 위한 것은 아니었다. 소집 사흘째인 이날도 훈련은 초반 15분만 취재진에 공개된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콜롬비아전에 대비해 처음으로 전술 훈련을 지휘했다. 선수들도 이날 훈련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과 전술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
"1996년생들이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저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책임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첫 소집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나상호(서울)가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나상호는 22일 오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감독님이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주신다. 처음 뵈었는데 엄청 밝고 웃음도 많으신 분"이라며 "오늘부터 전술적인 부분을 맞춰야 하므로, 오늘 훈련부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26경기(2골)를 치른 나상호는 이번 클린스만호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나상호는 "새 감독님이 선임되면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자신의 장점을 잘 보이고, (감독의 스타일에) 맞추려고 하는 욕심들이 있다. 모든 선수가 '황태자'가 되려고 하면 경쟁을 통해 팀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주전 자리를 위해 대표팀 내에서 꾸준히 경쟁해야 하는 가운데, 나상호는 이달 12일 울산 현대-FC서울의 K리그1 경기를 관전한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이미 한차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일단 감독님이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하신다고 들었다. 공격과 수비적인 면에서 동일하게 하면서 좀 더 공격적인 부분에서 포인트라든지, 마무리를 짓는 장면을 많이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나상호와 함께 현재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은 모두 1996년생이다. 국내외 무대를 누비는 이들은 현재 축구 대표팀에선 '주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