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성과 정예지가 2023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남녀 스프린트 시니어 부문 정상에 올랐다. 대한산악연맹은 18일과 19일 강원도 평창 모나파크 용평 일원에서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를 열었다. 일본, 대만, 카자흐스탄 등 국내외 선수 100여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김지성이 스프린트 남자 시니어 1위, 정예지가 여자 시니어 1위를 차지했다. 정예지는 혼성계주 시니어 경기에서도 구교정과 짝을 이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산악스키에는 남녀 스프린트, 혼성계주 등 총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세종시청과 수원시청이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세종시청은 20일 경남 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체전 결승(4단 1복식)에서 국군체육부대를 3-0으로 물리쳤다. 1단식에 나선 홍성찬이 심성빈을 2-0(6-3 6-0)으로 물리쳤고, 2단식 남지성 역시 이민현을 2-0(6-1 6-2)으로 꺾었다. 3단식에서도 신산희가 박민종을 2-0(6-2 6-3)으로 돌려세운 세종시청은 남은 복식과 4단식 결과에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수원시청이 강원도청을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수원시청에서 김나리와 조시형, 강원도청에서는 오유경과 김다혜가 단식에서 승리를 따내 2-2로 맞선 가운데 열린 복식에서 수원시청 김나리-강나현 조가 강원도청의 김다빈-오유경 조를 2-0(6-4 6-3)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등 새로운 변화를 꾀한 15인제 럭비 대회 '2023 코리아 슈퍼 럭비리그'가 오는 25일 개막한다. '신생'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을 포함한 일반부 4팀(한국전력·현대글로비스·포스코건설), 대학부 3팀(경희대·고려대·연세대)까지 7팀이 경쟁하는 이번 슈퍼리그는 1, 2차 대회로 나눠 개최된다. 3월 25일, 4월 1일, 4월 8일 등 총 3개 라운드를 통해 진행되는 1차 대회에서는 일반부 4팀이 모두 한 차례씩 맞붙은 후 최종 성적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후 별도 토너먼트는 없다. 라운드별로 2경기가 배정된 가운데 25일과 다음 달 8일은 경북 경산 송화경기장에서, 마지막 3라운드는 인천 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 열린다. 대학부 역시 라운드별로 1경기씩 총 3경기를 치러 최강팀을 가린다. 2차 대회는 5월 이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리그에는 지난해 시작한 유료 티켓 판매 정책이 그대로 적용되는 가운데 외국 선수 제도가 처음으로 본격 시행되는 게 가장 눈에 띈다. 일반부 4개 팀 중 '최강' 한국전력을 뺀 현대글로비스, 포스코건설, 읏맨 럭비단에서 총 7명의 외국 선수가 이번 대회부터 그라운드를 누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ENA 스위트호텔에서 대한럭비협회 주최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디펜딩 챔피언' 한국전력의 김동환 감독은 외국 선수 없이도 전승으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 팀만 외국 선수가 없는 토종 팀"이라며 "작년처럼 좋은 성적으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신생팀 읏맨 럭비단의 오영길 감독은 "첫 경기부터 한국전력과 맞붙는다. 도전할 수밖에 없다. 포기하지 않고 준비할 걸 보여준다면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남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