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정재원·이승훈, 4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 금·은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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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5초77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으면서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으로 우승했다.

정재원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온 이승훈(IHQ·8분15초840)은 스프린트 포인트 4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과 이승훈은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

두 선수는 마지막 바퀴에서 다른 선수들을 크게 따돌렸고, 레이스 막판 스피드를 줄이며 여유롭게 결승선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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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은 지난달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매스스타트 은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선 박지우가 9분15초44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출전하는 메이저 빙속 대회로 2019-2020시즌에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