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폴란드 슈쳉스니, 두 경기 연속 PK 선방…16강 일등 공신
보이치에흐 슈쳉스니(32·유벤투스) 골키퍼가 두 경기 연속 상대 페널티킥을 막고 폴란드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폴란드는 1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2로 졌다.

1승 1무 1패가 된 폴란드는 멕시코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1골을 앞서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폴란드가 월드컵 16강에 오른 것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이번이 36년 만이다.

슈쳉스니 골키퍼는 이날 비록 두 골을 내줬지만 전반 39분에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아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상대 페널티킥을 한 차례 선방했다.

두 경기 연속 상대 페널티킥을 막은 슈쳉스니 덕분에 폴란드는 멕시코를 골 득실에서 1골 앞서 16강행 티켓을 따낸 셈이 됐다.

단일 월드컵에서 상대 페널티킥(승부차기 제외)을 두 번 막은 사례는 1974년 역시 폴란드의 얀 토마셰프스키, 2002년 미국의 브래드 프리들에 이어 슈쳉스니가 세 번째다.

슈쳉스니는 이날 아르헨티나의 유효 슈팅 13개 가운데 11개를 막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 때도 유효 슈팅 5개를 '클린 시트'로 처리했다.

멕시코와 1차전 때는 상대 유효 슈팅 4개를 역시 무실점 방어하는 등 이번 대회 최고 골키퍼 후보로 급부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