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 꺾고 아시아 여자핸드볼선수권 4강행…중국과 준결승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안착했다.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이란을 41-11로 대파했다.

4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우리나라는 조 1위로 4강에 진출, B조 2위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10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5개국에 주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2012년 대회부터 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연패를 노린다.

한국은 송지영(서울시청)이 혼자 10골을 넣었고 이미경(부산시설공단)과 조수연(서울시청)도 5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 이란 꺾고 아시아 여자핸드볼선수권 4강행…중국과 준결승
이번 대회 4강은 한국-중국, 일본-이란의 경기로 펼쳐진다.

12월 2일부터 열리는 준결승 및 순위 결정전은 장소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으로 옮겨 진행된다.

< 30일 전적 >
▲ A조
한국(4승) 41(19-5 22-6)11 이란(3승 1패)
우즈베키스탄(1승 3패) 36-26 호주(4패)
▲ B조
태국(1승 3패) 24-20 홍콩(4패)
일본(4승) 33-21 카자흐스탄(2승 2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