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가나전에서 가나의 첫 골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인정됐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와 34분 모하메드 쿠드스(아약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한국 대표팀은 가나의 공격이 살아나던 중 전반 24분 첫 골을 얻어맞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조르당 아유가 올린 크로스가 골문 앞에서 경합을 벌이던 선수들 사이로 떨어졌고 살리수가 왼발로 차넣었다.앞서 공이 앙드레 아유의 팔에 맞은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이후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영상이 공유되면서 "이게 핸들링이 아니면 무엇이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핸들링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은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완화된 핸드볼 반칙 때문이다.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지난해 7월 정회를 열고 축구 경기 규칙 개정을 의결했다. IFAB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축구 경기에서 고의성 없는 핸드볼 이후 동료의 골이나 득점 기회로 이어진다면 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에 나선 대한민국 대표팀이 후반전에서 연달아 2골을 터뜨리며 2-2 동점 스코어를 기록했다.28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전을 0-2로 마친 한국 대표팀은 후반전에서 조규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규성은 후반 10분 교체로 들어온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아 후반 13분 헤딩골을 성공하며 1-2로 따라붙었다. 이후 3분 만에 김진수가 올린 공을 조규성이 재차 머리로 받아 넣으면서 2-2 동점을 기록했다.조규성의 동점골에 광화문에서 우중 응원전에 나선 시민들은 "두 골 대박이다", "이강인 너무 잘한다"며 선수들을 응원했다.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후반 24분 쿠두스에게 재차 실점하며 경기는 2-3으로 가나에게 끌려가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8일 오후 10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가나에 0-2로 끌려가다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이 연속 헤딩골을 터뜨려 2-2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후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상대 공을 빼앗아 곧바로 낮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머리로 받아넣어 만회골을 작렬했다. 이어 3분 뒤에 또 한 번 조규성이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표팀은 하지만 후반 23분 다시 상대팀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골을 내줘 2-3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쿠두스는 전반 34분 가나의 두 번째 골에 이어 멀티골을 기록한 가운데 후반 대혼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