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황인범 소속팀 올림피아코스, 7일 카라바흐와 대결
A매치서 통증 호소한 황의조, 부상 회복…UEL 출전 명단 포함
9월 축구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던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가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황의조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가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3차전을 앞두고 발표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피아코스는 7일 오전 4시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카라바흐와 홈 경기를 치른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황의조는 황인범 등 동료들과 팀 훈련을 치렀다.

지난달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황의조는 마지막 경기인 카메룬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가 약 10분 만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백승호(전북)와 다시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당시 "(부상이) 심하지는 않다.

근육통이기 때문에 잘 치료하고 조절하면 금방 좋아질 것"이라고 전한 그는 소속팀 복귀 뒤 2일 열린 아트로미토스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6라운드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회복에 집중한 황의조는 빠르게 전열에 복귀했다.

올림피아코스의 미첼 감독은 카라바흐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황의조의 몸 상태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모든 선수가 출전 가능하다.

그들은 부상에서 회복했다"고 답했다.

8월 올림피아코스 이적 후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한 황의조는 시즌 마수걸이 골을 조준한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낭트(1-2)와 독일 프라이부르크(0-3)에 연패한 올림피아코스는 카라바흐를 상대로 첫 승리를 노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