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제주서 개최…6개국 중 4개국에 본선 진출 티켓
한국 라크로스, 세계챔피언십 아시아 예선 출격
한국라크로스협회는 2023 세계라크로스 챔피언십 아시아-퍼시픽 예선(이하 아시아 예선)에 남자 대표팀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 예선은 오는 4∼8일 제주 서귀포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축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뉴질랜드, 필리핀 등 총 6개국이 풀리그로 경쟁해 4위까지 2024년 열리는 세계라크로스 챔피언십 진출권을 획득한다.

모든 경기는 한국라크로스협회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한국 대표팀은 선수 23명, 스태프 6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비인기 종목임에도 언더아머, 에이치덱스, 필더웨어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대표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국라크로스협회는 전했다.

정인우 대표팀 감독은 "한국 대표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으며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좋은 성과로 나라를 빛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크로스는 북미 인디언들이 즐기던 구기 종목이 현대 스포츠로 발전한 종목이다.

미국 동부의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으로 올림픽공인종목협의회(ARISF) 회원이 돼 향후 올림픽 종목에 추가될 자격을 갖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