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바둑오픈최강전, 백암배로 새로 단장해 내달 1일 개막
참저축은행배로 열렸던 안동시 바둑오픈최강전이 백암배로 거듭난다.

한국기원은 27일 제4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오픈최강전이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경북하이텍고등학교와 백암선생 생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백암배 바둑오픈최강전은 종전 참저축은행배로 열렸다.

참저축은행배는 2019년 제3회 대회 이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중단됐다.

그러나 안동시 바둑오픈최강전을 백암배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 시작한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지난 22일 열린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20명의 아마추어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95명 등 115명이 참가한다.

여기에 랭킹 시드를 받은 변상일(3위) 9단, 박건호(7위) 6단, 박하민(9위) 9단, 이창석(12위) 8단과 후원사 시드를 받은 김지석·최정 9단 등 본선 시드자 6명도 안동시를 찾는다.

1일과 2일 경북하이텍고등학교 백암관에서 열리는 예선을 통해 10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16강과 8강전은 3일 열린다.

4일에는 장소를 백암선생 생가로 옮겨 4강과 결승을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경상북도·안동시·백암교육재단·황금프로퍼티가 후원하는 안동시 백암배 바둑오픈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 1천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씩 주어지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