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시즌 82승 신기록…고우석 역대 8번째 40세이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창단 32년 만에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LG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최근 두 번 연속 발목을 잡은 한화 이글스를 1-0으로 따돌렸다.

2위 LG는 올해 82승(2무 49패)을 거둬 1994년 작성한 구단 시즌 최다승(81승)을 넘는 새 기록을 수립했다.

또 선두 SSG 랜더스를 3경기 차로 따라붙어 정규리그 1위 경쟁을 이어갔으며 2위 자력 확정 매직넘버도 2로 줄였다.

3위 경쟁팀인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해도 LG가 84승을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광주 진흥고 2년 선후배 간의 선발 투수 대결에서 선배 김윤식(LG)이 문동주(한화)에게 판정승했다.

9월 KBO리그 최강의 투수인 김윤식은 이날도 6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시즌 7승(5패)을 올린 김윤식은 이달에만 5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1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올해 데뷔한 신인 문동주도 볼넷 5개를 내주고도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지원을 전혀 못 받았다.

프로야구 LG, 시즌 82승 신기록…고우석 역대 8번째 40세이브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무소득에 그친 LG는 5회초 선두 서건창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 허도환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고, 박해민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유일한 점수를 뺐다.

승기를 잡은 LG는 이정용·김대유(이상 7회), 정우영·진해수(이상 8회), 고우석(9회) 등 필승 계투조를 몽땅 투입해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겨우 넘긴 고우석은 역대 8번째이자 LG 마무리로는 최초로 단일 시즌 4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1994년 정명원(현 KIA 2군 감독)이 40세이브를 개척한 이래 진필중(2000년·두산 베어스), 오승환(2006∼2007년, 2011년, 2021년·삼성 라이온즈), 손승락(2013년·히어로즈)이 시즌 40세이브 이상을 달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