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전국체전 테러 대비 합동훈련…안보회의도 열어
울산경찰청은 26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국체전 테러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벌였다.

훈련에는 울산경찰청, 울산시설공단, 울산소방본부, 울산중부소방서, 제53보병사단, 제7765부대,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부산경찰특공대 등 10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사제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이 주차된 차량과 충돌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관계 기관들은 현장 긴급출동, 초동 조치, 인명 구조, 제독 작업 등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찰은 실제 10월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 체전이 개최되는 전 경기장 반경 600m를 드론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해 드론을 활용한 테러에 대비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은 이날 안보 상황 대비 관계기관 실무회의도 열었다.

회의에선 안보 상황 발생 시 기관별 임무 분담과 전파 체계를 점검하고, 대외 지원 준비상황과 사례별 안보 상황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