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 규정타석 진입 앞두고 옆구리 담 증세…넘어진 김에 쉬어간다
넘치는 외야 자원에 재충전 시간
류지현 LG 감독 "문성주, 큰 문제 없지만 좀 더 지켜볼 것"
타격왕 경쟁에 나서는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25)가 잠시 휴식을 취한다.

류지현 LG 감독은 옆구리 담 증세로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결장했던 문성주를 더 지켜보기로 했다.

류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문성주는 내일까지 정상적으로 훈련하는지 체크할 것"이라며 "의학적인 큰 문제는 없지만, 좀 더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문성주는 최근 담 증세를 호소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다른 팀이라면 바로 선발 라인업에 합류할 수 있는 몸 상태다.

그러나 LG는 문성주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로 했다.

LG는 박해민, 김현수, 홍창기 등 주전급 외야수가 차고 넘친다.

최근엔 2군에서 폭발적인 타격감을 과시한 이형종까지 가세했다.

외야수 한 명을 지명타자로 돌리더라도 최소한 한 명은 벤치를 지켜야 한다.

류지현 감독은 문성주가 이번 기회에 체력을 완전히 회복하길 바란다.

류 감독은 "문성주는 올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 가깝게 출전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됐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이어 "이럴 때 휴식을 잘해야 힘을 모을 수 있다"며 "무리시키지 않고 완벽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성주는 올 시즌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6, 6홈런, 40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329타석을 소화해 규정 타석(345타석·30일 현재)에 바짝 다가섰다.

문성주가 현재 성적을 유지하고 규정타석을 채우면 KBO리그 타율 단독 2위가 된다.

현재 타율 1위는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0.347), 2위는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0.333)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