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로컬 스카우트를 영입해 지역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은 박효진 전 강원FC 코치와 김승제 전 제주서초등학교 감독을 로컬 스카우트로 영입했다. 박효진 스카우트는 2013년 강원 코치로 부임했으며 2021년부터 강원 스카우트로 일했다. 김승제 스카우트는 1997년부터 27년간 제주서초등학교 감독으로 재직 중이고, 2018년 제30회 차범근축구상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박효진 스카우트는 강원, 김승제 스카우트는 제주와 호남권의 인재를 찾기로 했다. /연합뉴스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CP)가 "한국 축구의 압박이 일본보다 더 강하다"고 평가했다. 코아테스는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한국과 일본을 비교해달라는 말에 "두 나라 모두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좋은 선수들이 많은 강팀"이라며 "한국이 압박 면에서 더 강점이 있다고 보는데, 내일 경기도 수비수로서 전술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뛰는 코아테스는 24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에서는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오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0-0으로 비겼고, 24일 일본 원정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재대결한다. 코아테스는 지난해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오르고, 우루과이는 탈락한 것과 관련해 '28일 경기를 설욕전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때는 그때 일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복수해야겠다는 마음은 없다"고 밝혔다. 코아테스는 "우리도 새로운 젊은 세대의 팀으로 구성해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번 맞대결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24일 일본전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를 했다"며 "선수들도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기간이고, 한국은 지난 월드컵에도 만났던 강한 팀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1년부터 우루과이 대표팀에 발탁된 코아테스는 리버풀, 선덜랜
28일 밤 우루과이와 격돌…백승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종 훈련 제외 축구 국가대표팀이 잇단 '부상 악재' 속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체제 두 번째 경기인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대비한 담금질을 마쳤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 파주 NFC에서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대비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에 나선다. 24일 울산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2-2 무승부)에 이어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하는 두 번째 A매치다.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어 0-0으로 비긴 우루과이와 4개월 만의 재격돌이기도 하다. 콜롬비아전 이후 외박으로 휴식을 취한 뒤 26일 오후 파주 NFC로 돌아와 훈련을 재개한 대표팀은 이날도 오후 시간대에 훈련을 진행했다. 30분가량 실내 운동을 먼저 한 뒤 그라운드에 나와 초반 15분가량만 미디어에 공개한 가운데 막바지 담금질에 박차를 가했다. 미디어에 공개된 훈련 시간에 선수들은 조깅으로 몸을 풀고, 5∼6명이 한 조를 이뤄 볼 돌리기를 하거나 짝을 지어 짧은 패스와 트래핑 연습 등을 진행했다. 골키퍼들은 안드레아스 쾨프케 코치와 별도로 훈련했다. 이날 훈련엔 이번 소집 멤버 25명 중 주축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콜롬비아와의 경기 때 허리를 다쳐 소집 해제된 풀백 김진수(전북)를 대신해 발탁돼 전날 합류한 설영우(울산)를 비롯한 24명이 참여했다. 미드필더 백승호(전북)가 부상으로 빠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백승호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느껴 오늘 오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아주 미세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