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경기당 2시간 21분서 2시간 7분으로 14분 단축
세트당 점수 줄인 PBA 팀 리그, 경기 시간 단축 효과 '톡톡'
이번 시즌부터 세트당 점수를 줄여 경기의 박진감을 더하고자 했던 프로당구협회(PBA)의 노력이 실제 경기 시간 단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PBA는 16일 "지난 시즌 대비 경기당 소요 시간이 2시간 21분에서 2시간 7분으로 14분 단축됐다.

1일 4경기 기준으로 을 땐 총 52분이 줄었다"고 전했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2022-2023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1라운드는 신생팀 하나원큐가 5승 2패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번 시즌부터 PBA는 종전 6세트를 7세트로 늘려 무승부를 없애는 대신 남자 단·복식 15점과 여자 단식 11점 제에서 3세트를 제외한 남자 단·복식을 11점, 여자 단·복식 및 남녀 혼합복식을 9점으로 조정했다.

또 선수당 공격 제한 시간은 30초에서 35초로 늘렸고, 이는 선수들의 애버리지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1라운드 기준(153세트) 애버리지는 1.152였고, 이번 시즌 1라운드(163세트)의 애버리지는 1.178로 0.026이 증가했다.

1라운드부터 한큐에 세트의 모든 점수를 내는 '퍼펙트 큐'가 두 번이나 터지는 등 선수들이 좀 더 편하게 제 기량을 뽐낸다.

PBA는 "세트는 늘었어도 세트별 점수 조정으로 경기 시간이 줄고, 득점과 연결되는 공격 시간을 보장해 경기의 질이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PBA 팀 리그 2라운드는 내달 16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