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1일까지 야간수국축제…화훼농가와 상생 취지
한국마사회가 21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야간수국축제를 개최한다.

한국마사회는 이 행사를 준비하며 수국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다년생 수목인 수국을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매, 상생을 위한 힘을 보탰다.

한국마사회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매출 적자 속에서도 약 1억원 정도의 화훼 구매를 통해 지역 화훼농가 생계유지와 매출 활로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고객 입장이 중단되면서 매년 공원 조경 조성을 위해 진행한 초화류 구매가 중단됐지만 올해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다시 지역 화훼농가와 상생을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는 것이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다가오는 가을, 겨울 시즌에도 지역 화훼 농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