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결장…탬파베이, 밀워키에 연장 끝내기 패배
부진에 빠진 좌타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오른손 투수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도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최지만 없이 치렀고, 3-4로 패했다.

이날 밀워키 선발은 우완 브랜던 우드러프였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탬파베이 대만 타자 창위청은 1-2로 뒤진 5회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이다.

탬파베이는 7회초 터진 랜디 아로사레나의 솔로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에는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탬파베이 왼손 불펜 브룩스 레일리가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6호 홀드를 챙겼다.

하지만 밀워키가 9회말 라우디 텔레스의 솔로포로 3-3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연장전에서 탬파베이는 10회초 득점에 실패했다.

밀워키는 10회말 윌리 아다메스가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쳐 경기를 끝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