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외국인선수 제도 바뀌나…프로축구연맹 11일 공청회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K리그 현행 외국인 선수 제도의 변화 필요 여부와 변화 시 예상되는 영향 등에 관한 각계의 의견을 듣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K리그의 외국인 제도는 현재 '3+1'(국적 무관 외국인 3명·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소속 국가 선수 1명)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AFC가 다음 챔피언스리그(ACL)부터 외국인 선수 쿼터를 '5+1'(국적 무관 외국인 5명·AFC 가맹국 소속 국가 선수 1명)로 확대한다고 밝힘에 따라 K리그도 제도 변경 논의를 시작하는 상황이다.

이번 공청회에는 박태하 연맹 기술위원장, 박성균 연맹 사무국장, 유성한 FC 서울 단장, 신정민 전북 현대 책임매니저,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류청 히든K 편집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사회는 박문성 해설위원이 맡는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올해 내 외국인 선수 쿼터제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