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3위'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18위 유지
한국 여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8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FIFA가 5일 발표한 여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천850.09점을 받아 18위를 지켰다.

지난 6월 랭킹 발표 이후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캐나다와 6월 말 치른 원정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후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는 1승 1무 1패로 4개국 중 3위에 자리했다.

일본과 대회 첫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중국과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고, 마지막 3차전에서 대만을 4-0으로 완파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북한(10위)의 순위가 가장 높고, 동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한 일본이 13위에서 11로 올라 호주(12위)를 제쳤다.

이어 중국(16위) 다음으로 우리나라다.

미국이 세계최강의 자리를 변함없이 이어갔고, 2022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 준우승팀 독일이 5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스웨덴은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여자 유로 2022 우승국 잉글랜드는 8위에서 4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