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이민지·컵초와 에비앙 챔피언십 1·2R 동반 라운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2연승에 도전하는 전인지(28)가 이번 시즌 다른 '메이저 챔피언'들과 에비앙 챔피언십 1·2라운드를 치른다.

20일 발표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2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전인지는 21일 오후 3시 27분(한국시간)부터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 10번 홀에서 이민지(호주), 제니퍼 컵초(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전인지는 지난달 열린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를 제패한 바 있다.

이후 재충전 시간을 보내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같은 조에서 경기할 이민지는 지난달 US여자오픈, 컵초는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라 이번 시즌 메이저 챔피언 3명이 한 조에서 이틀간 샷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인지는 2016년, 이민지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이기도 하다.

세계랭킹 1위이자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인 고진영(27)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같은 조에 들어갔다.

박인비(34)는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린 그란트(스웨덴)와, 김효주(27)는 해나 그린(호주),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김세영(29)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제시카 코다(미국)와 한 조에 편성됐다.

첫 해외 원정에 나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최강자 박민지(24)는 마농 드 루이(벨기에), 아마추어 하시모토 미즈키(일본)와 함께 경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