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18일 오전11시 서울 강남구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슈퍼블루홀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왼쪽)과 이영희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18일 오전11시 서울 강남구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슈퍼블루홀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왼쪽)과 이영희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과 스포츠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슈퍼블루홀에서 이용훈 SOK 회장과 이영희 KADA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에 대한 협력 ▲스포츠 가치(공정, 페어플레이, 참여, 화합) 확산을 위한 협력 ▲발달장애 선수 및 지도자 도핑방지 교육 ▲상호 인적자원 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SOK 회장은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는 전 세계 스페셜올림픽 선수의 안전과 공정한 스포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업무협약이 국내 발달장애 선수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 KADA 위원장은 “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며, KADA의 재능과 역량을 활용해 장애인들이 스포츠의 즐거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의 첫 활동은 2022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서 진행한다. SOK가 주최 행사에 KADA 임직원이 참가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