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만든 체험형 축구 테마파크인 풋볼 팬타지움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축구 수원FC의 이승우를 인터뷰하고 기사도 작성해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스포츠 분야 진로 체험 아카데미인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디어 JOB학사전!'의 일환으로, 선정된 30명의 청소년은 일일 기자가 돼 수원FC의 경기를 관람한 후 이승우를 만난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추석 당일인 9월 10일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해설위원·기자 등 스포츠 미디어 분야 현직자의 강연을 듣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수강생에게는 미래 스포츠 미디어 종사자의 꿈을 응원하는 취지로 수료증, 국가대표 의류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풋볼 팬타지움은 2017년부터 매년 스포츠 분야 진로 체험 아카데미를 진행해왔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김천 상무가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열리는 홈경기에서 태극기를 든 구단 마스코트를 가장 예쁘게 색칠한 그림을 접수한다. 김천 구단은 "1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홈경기에서 '태극기를 든 슈웅이' 색칠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8일 전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스코트 슈웅이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도안을 인쇄한 후 원하는 대로 색칠해서 15일 경기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이름, 연락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그림 중 구단이 5개를 선정한 후 오는 17, 18일 이틀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1등 1명과 2명 2명을 뽑을 예정이다. 1등에게는 상품으로 슈웅이 쿠션·인형·키링 세트가, 2등에게는 슈웅이 쿠션이 제공된다. /연합뉴스
오는 14일 예정된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성남FC와 경기를 찾는 관중은 현장에서 각종 '추리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수원 구단은 "14일 오후 7시 30분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홈경기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가 기획한 '명탐정 트리콜로'라는 테마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추리 프로그램에서 착안한 해당 테마는 구단 마스코트 아길레온의 스카프를 훔쳐 간 범인을 찾기 위해 팬들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스토리가 배경이 된다. 경기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은 탐정이 돼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 단서를 제공 받는다. 이번 홈경기 이벤트에 참여할 탐정단은 블루패스 멤버십 가입자 중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나머지는 당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든 이벤트에 참여한 탐정단은 탐정 수첩, 볼펜과 함께 선수단 애장품을 비롯해 라메르아이 식사권 등 경품 응모에 참여할 기회도 받는다. 아길레온의 스카프를 훔쳐 간 범인은 하프타임에 공개된다. 이번 행사는 2018년, 2019년, 지난해에 이어 구단 대학생 서포터즈가 홈경기를 기획한 역대 네 번째 사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