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진출' 토트넘, 2천370억원 추가 투입…전폭적 투자 나선다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구단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주식회사와 1억5천만파운드(약 2천374억원) 증자에 합의했다.
자본 투입으로 구단은 재정적 유연성을 얻었고,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도 "ENIC의 추가 자본으로 중요한 시기에 더 많은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이를 반겼다.
올 시즌 EPL 4위에 올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낸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추가 투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붙잡을 카드가 될 수 있다.
지난해 11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콘테 감독은 2023년까지 구단과 계약했지만, 아직 잔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시즌을 마친 뒤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콘테 감독은 수일 내로 레비 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콘테 감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쿼드 보강이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앞서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의 고위층은 콘테 감독이 팀에 잔류한다면 전적으로 그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며 "구단이 선수 6명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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