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기간에 첫해 보수 총액 7억5천만원…전성현 "좋은 대우, 성적으로 보답"
전성현, 인삼공사 떠나 데이원자산운용 이적…"팀 내 최고 대우"(종합)
프로농구 최고 슈터 전성현(30)이 KGC 인삼공사를 떠나 데이원자산운용에 합류했다.

데이원자산운용은 24일 자유계약(FA) 신분 전성현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간은 4년에 첫해 보수 총액은 7억5천만원의 조건이다.

데이원자산운용 관계자는 전성현의 합류에는 최근 팀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승기 감독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김승기 감독 역시 지난 시즌까지 인삼공사를 지휘하며 2020-2021시즌부터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리는 데 공헌했다.

전성현도 지난 시즌 훨훨 날았다.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나와 15.4점을 올렸다.

매 경기 평균 3.3개의 3점을 꽂아 넣었다.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경기 당 17.8점을 올리며 3점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전성현은 "나를 믿고 영입해준 데이원자산운용에 감사드린다.

구단 첫 FA 계약이라 영광"이라며 "좋은 대우를 해준 만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