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월드컵 마친 카누대표팀, 2차 대회도 출격 준비
올해 첫 국제대회 행보로 2022 국제카누연맹(ICF) 스프린트 월드컵 1차 대회를 마무리한 한국 카누 국가대표팀이 2차 대회 참가차 폴란드로 출격했다.

대한카누협회는 23일 "대표팀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체코 라치체 라베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이 26∼29일 2차 대회가 열리는 폴란드 포즈난으로 이동해 출전 준비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1차, 2차로 나눠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지난달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로 꾸려진 대표팀이 출전하는 첫 국제 대회다.

1차 대회 18개 종목에 참가한 대표팀에서는 김이열(국민체육진흥공단)이 카누 1인승 남자 500m에서 1분56초08로 파이널B 4위, 최종 13위를 기록했다.

한국 카누 간판 조광희(울산광역시청)는 장상원(인천광역시청)과 함께 카약 2인승 남자 500m 파이널C에 진출, 1분 30초 98의 기록으로 5위를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23위다.

1차 대회를 마친 정광수 대표팀 감독은 "타국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면서 우리 선수들의 현황을 파악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2차 대회에서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해보겠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2차 대회를 끝마친 후 오는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1차 월드컵 마친 카누대표팀, 2차 대회도 출격 준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