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쉬페르리그 최종전서 말라티아스포르 5-0 완파
김민재 빠진 페네르바체, 리그 2위로 마무리…UEFA 챔스 예선행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가 정규리그 2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얻었다.

페네르바체는 22일(한국시간) 터키 말라티아의 예니 말라티아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하위 말라티아스포르를 5-0으로 완파했다.

완승과 함께 정규리그 14경기 연속 무패(11승 3무) 행진을 벌인 페네르바체는 승점 73(21승 10무 7패)으로 2위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트라브존스포르(승점 81·23승 12무 2패)는 대회 플레이오프부터 참가한다.

페네르바체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건 2018-2019시즌 이후 처음이다.

유럽 빅리그 이적설이 나오는 김민재가 잔류한다면 다음 시즌 팀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에 합류해 수비의 주축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지난달 30일 가지안테프와의 35라운드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 오른발 복사뼈 통증 치료를 위해 귀국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