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리그 16경기 만에 개막 첫 승…전남 3-2 격파
'김승섭 결승골' K리그2 대전, 부천 잡고 8경기 무패…2위 추격(종합)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2위 부천FC를 잡고 8경기 무패를 질주,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 터진 김승섭의 한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최근 리그 8경기 무패(6승 2무)를 내달린 대전은 승점 29를 쌓아 3위를 지켰다.

4월 2일 부천과의 시즌 첫 대결 패배(1-2)를 설욕한 대전은 안방에서 16경기 무패 행진(11승 5무)을 이어가 구단 최다 기록을 한 경기 늘렸다.

부천은 승점 30으로 2위는 유지했으나 18일 경남FC와의 경기(0-1)에 이어 연패를 당해 대전에 턱밑을 내줬다.

15일 충남아산과 0-0으로 비긴 것을 포함하면 최근 3경기 무득점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초반부터 대전이 김승섭, 레안드로 등을 앞세워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4분 김영욱의 크로스에 이은 김승섭의 페널티 지역 왼쪽 헤딩 슛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고, 전반 33분 레안드로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의 오른발 슛은 위로 살짝 넘어갔다.

쉴 새 없이 두드리던 김승섭은 전반 40분 선제 결승 골을 만들어냈다.

원기종-이진현으로 이어진 패스를 김승섭이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 강슛으로 연결해 골 그물을 흔들어 이번 시즌 리그 3호 골을 터뜨렸다.

부천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이시헌을 은나마니로 교체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부천은 후반에만 유효 슈팅 8개를 포함해 13개의 슈팅을 퍼부었으나 후반 39분 은나마니, 후반 41분 오재혁의 슈팅이 연이어 대전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끝내 한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김승섭 결승골' K리그2 대전, 부천 잡고 8경기 무패…2위 추격(종합)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원정팀 안산 그리너스가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안산은 이 경기 전까지 리그 15경기에서 7무 8패에 그쳤고, 대한축구협회(FA)컵 2라운드에서 4부리그 팀 평창 유나이티드에 1-2로 져 탈락하는 등 이번 시즌 공식전 16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이날 승리에도 안산은 여전히 최하위인 11위(승점 10·14득점)를 벗어나지는 못했으나 일단 무승 사슬을 끊어내고, 한 경기를 덜 치른 10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10·16득점)와 승점 차를 없애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발견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나온 김보섭의 선제골로 첫 승 꿈을 부풀린 안산은 전반 44분 전승민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연속 골로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9분 전남 한호강의 파울로 두아르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 까뇨뚜가 왼발로 차 넣었고, 후반 18분에는 까뇨뚜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보낸 크로스를 강수일이 밀어 넣어 세 번째 골을 안겼다.

전남은 이후 후반 38분 플라나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결과를 바꾸지 못한 채 승점 16으로 8위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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