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대표팀, 6월에 캐나다와 토론토서 원정 친선전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6월에 캐나다와 원정 A매치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한국과 캐나다 여자 대표팀 친선경기가 한국시간으로 6월 27일 오전 4시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친선전은 2023년 7월 호주-뉴질랜드가 공동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등을 앞두고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만큼, 두 팀 모두 유럽파 선수들을 동원할 수 있다.

캐나다의 FIFA 세계 랭킹은 6위로, 17위 한국보다 11계단 높다.

1995년부터 7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내년 월드컵 참가도 유력한 강호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여자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한국 여자축구는 캐나다와 상대 전적에서 1승 7패로 열세다.

유일한 승리는 2013년 1월 중국 영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때이며 당시 한국이 전가을, 지소연, 정설빈의 릴레이 골로 3-1 승리를 따냈다.

같은 해 캐나다 원정에선 우리나라가 0-3으로 졌고,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8년 3월 알가르베컵에서도 0-3으로 완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