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발 출전 울버햄프턴, 노리치시티와 1-1 무승부
황희찬(26)이 선발로 나와 후반 29분까지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이 노리치시티와 1-1로 비겼다.

울버햄프턴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노리치시티와 홈 경기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선발로 출전, 후반 29분 파비우 실바와 교체됐으며 공격 포인트와는 무관했다.

15승 6무 16패, 승점 51을 기록한 울버햄프턴은 8위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1경기만을 남긴 울버햄프턴은 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6)와 격차가 5여서 남은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7위가 될 수는 없다.

9위 레스터시티는 승점 48을 기록 중인 가운데 울버햄프턴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울버햄프턴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

최하위 노리치시티는 5승 7무 25패, 승점 22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1경기를 남기고 19위 왓퍼드(6승 5무 26패·승점 23)를 승점 1 차이로 추격하며 탈꼴찌 희망을 남겨뒀다.

18∼20위 팀들은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된다.

전반 37분 노리치시티의 테무 푸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울버햄프턴은 후반 10분 만에 라얀 아이트-누리가 헤딩슛으로 동점 골을 넣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희찬은 전반 4분 오른발 슈팅, 전반 32분 헤딩슛 등 두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56점을 줬다.

황희찬은 2월 말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5호 골을 넣은 이후 득점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23일 리버풀과 2021-2022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