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김민재 결장에도 7연승…무실점 행진은 중단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의 결장에도 7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다만, 무실점은 4경기로 중단됐다.

페네르바체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35라운드 가지안테프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터진 디에고 로시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페네르바체는 후반 17분 세르다르 두르순의 추가 골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페네르바체는 2분 뒤 앙헬로 사갈에게 추격 골을 내줬으나 후반 37분 미하 자이츠의 결승 골로 승리를 굳혔다.

후반 추가시간 알렉산드로 막심에게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허용했지만, 리드는 끝까지 지켰다.

김민재는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23일 열린 34라운드 리제스포르와 원정경기(페네르바체 6-0 승)에서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이날 뛸 수 없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7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간 페네르바체는 승점 68(20승 8무 7패)로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빠진 수비진은 최근 리그 4경기째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멈췄다.

김민재는 5월 9일 열릴 베식타시와 원정경기부터는 출전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