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골 무산…손흥민, 브라이턴전서 5∼6점대 평점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손흥민(30·토트넘)이 현지 매체로부터 5∼6점대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3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두 차례의 슈팅이 모두 상대 수비벽에 막히는 등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손흥민은 10일 애스턴 빌라전(토트넘 4-0 승)에서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4경기 연속골은 불발됐다.

올 시즌 EPL에서 17골(6도움)을 넣어 득점 2위에 오른 그는 1위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0골)와 세 골 차를 유지했다.

손흥민 등 공격진이 침묵한 토트넘은 4연승을 마감한 채 불안한 4위(승점 57·18승 3무 11패)를 지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4위를 지켜야 하는 토트넘은 두 경기를 덜 치른 5위 아스널(승점 54·17승 3무 10패)에 승점 3 차이로 쫓기게 됐다.

경기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줬다.

선발 출전한 토트넘 선수 중에선 데얀 쿨루세브스키(5.9점), 로얄 에메르송, 에릭 다이어(이상 6.1점) 다음으로 낮은 점수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6.2점을 받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7.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7.1점으로 뒤를 이었다.

해리 케인은 6.3점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5점을 매겼고, 호이비에르가 7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