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여자 바둑 대항전에 최정·오유진·허서현·이슬주 출전
한중일 여자 바둑 대항전에 출전할 대표 기사 4명이 확정됐다.

한국기원은 15일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 허서현 3단, 이슬주 초단 등 4명의 기사가 제1회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국내 여자 바둑랭킹 1위인 최정은 랭킹 시드를 받았고 오유진과 허서현, 이슬주는 지난 14일 치러진 국내 선발전을 통과했다.

출전이 확정된 이들은 향후 후원사 시드를 받는 기사 1명과 한 팀을 이뤄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초대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기사 5명이 팀을 이뤄 연승대항전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대회다.

본선 1차전은 다음 달 22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3억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을 할 경우 연승상금 200만원이 지급되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