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급 간판 조구함, 무릎 부상으로 낙마…안창림은 은퇴
대한유도회, 아시안게임 대표팀 확정…안바울·김민종 승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유도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유도회는 23일 서울올림픽테니스경기장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를 선발했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66㎏급 동메달리스트인 안바울(남양주시청)을 포함해 남녀 14체급 14명의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은 대거 빠졌다.

도쿄올림픽 남자 100㎏급에서 은메달을 딴 조구함(KH그룹)은 무릎 부상으로 선발전에 불참, 아시안게임 출전 명단에서 탈락했다.

도쿄올림픽 남자 73㎏급 동메달리스트 안창림은 지난해 12월 은퇴했다.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남자 90㎏급 곽동한(포항시청)은 선발전에서 밀렸다.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중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는 안바울과 남자 100㎏ 이상금 김민종(용인대), 여자 52㎏급 박다솔(순천시청), 여자 70㎏급 한희주(KH그룹), 여자 78㎏급 윤현지(안산시청) 등 총 5명뿐이다.

한희주는 기존 63㎏급에서 70㎏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한편 이날 대한유도회는 오는 6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 선수도 선발했다.

◇ 유도대표팀 항저우아시안게임 파견선수 명단
△ 남자부
▲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 ▲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 ▲ 73㎏급 강헌철(용인시청) ▲ 81㎏급 이준환(용인대) ▲ 90㎏급 한주엽(한국마사회) ▲ 100㎏급 원종훈(양평군청) ▲ 100㎏ 이상급 김민종(용인대)
△여자부
▲ 48㎏급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 ▲ 52㎏급 박다솔(순천시청) ▲ 57㎏급 박은송(동해시청) ▲ 63㎏급 김지정(순천시청) ▲ 70㎏급 한희주(KH그룹) ▲ 78㎏급 윤현지(안산시청) ▲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