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오펠카 꺾고 2022시즌 18전 전승…BNP 파리바오픈 8강행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2시즌 18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나달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58만4천55 달러) 대회 7일째 단식 16강전에서 라일리 오펠카(17위·미국)를 2-0(7-6<7-3> 7-6<7-5>)으로 물리쳤다.

올해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나달은 올해 치른 경기에서 18전 전승을 거뒀다.

1990년 이후 시즌 개막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은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011년에 달성한 41연승이고 2위 기록 역시 조코비치의 2020년 26연승이다.

4대 메이저 바로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단식 최다승 기록을 401승을 늘린 나달은 닉 키리오스(132위·호주)와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나달과 키리오스의 상대 전적은 5승 3패로 나달이 우위를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27위·스위스)는 불참했다.

현재 세계 1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도 3회전에서 탈락해 나달이 시즌 개막 후 연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나달, 오펠카 꺾고 2022시즌 18전 전승…BNP 파리바오픈 8강행
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36만9천455 달러) 단식 4강에는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시모나 할레프(26위·루마니아)가 선착했다.

시비옹테크는 매디슨 키스(29위·미국)를 2-0(6-1 6-0), 할레프 역시 페트라 마르티치(79위·크로아티아)를 2-0(6-1 6-1)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둘의 상대 전적은 할레프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연합뉴스